유달산
산행일시 : 2012년 4월8일 일요일
산행코스 : 유달산 노적봉~ 오포대~유선각 ~마당바위 ~일등바위 ~이등바위 ~해양대
노령산맥의 큰 줄기가 무안반도 남단에 이르러 마지막 용솟음을 한 곳, 유달산은 면적140ha, 높이 228.3m로 그리 높지는 않지만 노령산맥의 맨 마지막 봉우리이자 다도해로 이어지는 서남단의 땅끝인 산입니다. 유달산은 옛부터 영혼이 거쳐가는 곳이라 하여 영달산이라 불리웠으며 도심 속에 우뚝 솟아 목포시와 다도해를 한눈에 굽어보며 이곳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예혼을 일깨우고 있는 산입니다... 오늘은 '부사모산악회' 회원과 함께 산행을 합니다..
유달산 공원엔 꽃축제가 시작되어 많은 사람이 붐비고...임진왜란 때 이엉으로 바위를 덮어 아군의 군량미처럼 가장해 왜군의 전의를 상실케 하였다는 이순신 장군의 설화가 전해오는 노적봉이 우리를 반깁니다...
이제, 본격적인 유달산 산행을 시작합니다.. 계단을 올라서면 임진왜란때 나라를 구한 충무공 이순신 동상이 서 있습니다...
달선각
매일 정오를 알리는 포를 쏘았다는 "오포대" 의 포 모습입니다..
가수 이난영의 노래 "목포의눈물" 노래비...
동백꽃
오포
오포를 뒤로하고 유선각 방향으로 산행을 계속 합니다..
1932년 건립된 "유선각"
"유선각" 에서 본 목포시가지 전경입니다..
유선각을 지나 계단을 올라서면 계단으로 오르기 전 위를 쳐다보면 거대한 고래가 입을 벌리고 있고, 고래처럼 생겼다하여 고래바위라 하며 일명 '두꺼비 바위'라고도 부릅니다.고래의 입 모양처럼 생긴 부분이 등산로 계단 부위에 돌출되어있어 이곳을 오르는 사람들은 의례 고래 입주둥이 부분을 한번씩 만져보면서 오릅니다.
종모양의 "종바위"
심판 받은 영혼이 이동한다 하여 이름 지어진 이등바위(이동바위) 로 나뉘어진 유달산은 갖가지 기암괴석과 병풍처럼 솟아오른 기암절벽의 모습에 눈을 뗄 수가 없습니다..
정상에 올라서면 다도해의 경관이 시원스레 펼쳐져 있고 그 사이를 오가는 크고 작은 선박들의 모습이 충분히 아름다운 한폭의 동양화를 연상시키는 목포의 뒷산 유달산에서 바라본 목포대교 와 용머리 모습입니다.
손가락모양의 "손가락 바위"
해발 228m " 유달산 정상
포효하는 사람의 모습인 "얼굴바위"
유달산에서 목포해양대학교 방향으로 하산중에 만난 梅花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며 부사모 산악회와 함께한 4월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