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갑산(七甲山) 산행

칠갑산(七甲山)

산행일시 : 2011년5월28일 토요일

산행코스 : 천장호 ~ 칠갑산 ~ 장곡사 ~ 장승공원 (6.6 KM. 3시간30분)

충청남도 청양군 대치면.장평면.정산면등 3개면의 경계를 이루는 해발 561M의 칠갑산은 충청남도 중앙에 자리잡고 있는 산 입니다. 옛날 백제는 이 산을 사비성 정북방의 진산으로 성스럽게 여겨 제천의식을 행 하였다고 전합니다. 칠갑산은 만물생성의 7대근원인 "칠(七)" 자와 육십갑자의 첫 번째이고 싹이 난다는 뜻의 "갑(甲)" 자를 써 일곱장수가 나올 명당이 있어 " 칠갑산"이라 전해져 오고 있습니다. 한국의 알프스라는 칠갑산 산행은 천장호에서 시작합니다.

천장호입구 산행기점입니다.여기서 칠갑산 정상 까지는 약 4 KM..청양군 홍보플래카드를 뒤로하고 산행 시작합니다.

천장호를 가로질러 설치한 천장호 출렁다리..길이가 207m. 폭1.5 m..천장호 호수를 가로질러 갑니다..

용과 호랑이의 전설

천장호에는 천년의 세월을 기다려 승천 하려던 황룡이 자신의 몸을 바쳐 다리를 만들어 한 아이의 생병을 구하고, 이를 본 호랑이가 영물이 되어 칠갑산을 수호하고 있어 이곳을 건너 칠갑산을 오르면 약을 다스리고 복을 준다는 황룡의 기운과 영험한 기운을 지닌 영물 호랑이의 기운을 받아 복을 받고 잉태하여 건강한 아이를 낳는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습니다....

칠갑산 정상까지  3.6 Km...... 이정표 화살표 방향으로 따라 갑니다,..

산 등성이 오솔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계속 이어지는 길...조금 지루함을 느끼는 등산로 입니다..

산행시작 1시간20여분 남짓  해발 561 m 칠갑산 정상에 도착하여 "인증샷" 한컷

장곡사 까지 3 Km... 장곡사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5월의 푸르름이 더해가는 나무사이의 등산로를 따라 내려옵니다..

드디어 장곡사에 이르렀습니다... 장곡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마곡사의 말사로서 850년에 보조국사 체징이 창건 하였다고 전합니다. 장곡사에는 국보58호인 철조약사여래좌상 및 석조대좌등 많은 문화재를 보유한 유서깊은 사찰로서,경사진 땅위에 대웅전을  2개 배치한 특이한 가람배치를 하고  있습니다..

주병선의 노래 " 칠갑산"의  '콩밭 메는 아낙네 상'

약 3시간30여분의 산행을 마치고 장승공원에 세워진 여러가지 장승을 감상하며..칠갑산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