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남설악 산행 (흘림골 ~주전골 ~ 오색) 첫번째 이야기

소솔바람 2011. 5. 9. 18:00

설악산(雪嶽山) 산행 (흘림골 ~ 주전골 ~ 오색)

산행일시 : 2011년 5월8일

산행코스 : 흘림골공원 지킴터~여심폭포~등선대~등선폭포 ~ 주전골십이폭포 ~ 용소폭포~ 오색

부사모산악회 5월 정기산행

신록의계절 5월 둘째일요일 오전5시...항상 그랫듯이  우리 부사모 회원 스물다섯명은 노원지구대 주변에 모여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정기산행지인 설악산 대청봉 산행을 위해 버스에  오릅니다...중앙고속도로 홍천 톨게이트를  지나,목적지인 오색 남설악 탐방지원센타에 오전10시경에 도착합니다....그러나,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법'인지 탐방지원센타에서 대청봉 전코스  5월13일까지 산불예방으로 "입산통제" 안내판을 보고는  "아뿔사" 인터넷으로 확인하지 못한 불찰...... "얼마나 기대한 산행인데..."

할 수 없이 주변 흘림골에서 오색약수터까지 산행하기로 의견모아 흘림골 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산행전 잠시 준비운동으로 몸을풀고 오늘 산행할 산행 안내판을 살펴 봅니다...흘림골~오색약수터약6.6KM.소요시간 3시간50분

흘림골 지킴터에서 1시방향으로 바라보면 기암괴석의 모양에 웃음이 나옵니다...이름을 붙여 봅니다."뽀뽀바위 " 라고..

 

 

흘림골 탐방로를 따라 계곡의 다리를 건너 산행을 계속 합니다...흘림골은 산이 높고 계곡이 깊어 언제나 안개가 끼고 날씨가 흐린것 같다 하여 지어진 이름입니다. 이 골짜기는 점봉산의 한 능선으로서 2004년9월20일, 20년만에 자연휴식년제에서 해제된 곳으로 "여심폭포"의 신비로움과 신선이 올랐다는 "등선대",등선폭포,십이폭포등 남설악 최고의 절경을 간직한 구간으로 폭포와 기암괴석,소(沼)등 비경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얼마를 올랐을까?? 하늘을 향해 삿대질 하는 모습의 바위가 신기하여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바라보는 방향에 따라 각각의 모습에 감탄을 자아냅니다....어찌보면 '남근석' 같기도하고 ...ㅋㅋㅋ

 탐방로 주변에  서있는 '살아 천년,죽어천년'이라는 "주목"의 모습 입니다..가운데 깊게 파인모습이 오랜 세월의 흔적입니다...

 

 등선대 전망대에서 보면 뚜렷이 나타나는 "칠형제봉"에 다섯봉우리만 담았습니다...

 여심폭포

가녀린 한가닥의 물줄기가 포물선을 그리며 떨어지는 폭포로서 바위와 물의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모양이 여성의 깊은곳을 연상케 한다고 하여 여심폭포 또는, 여신폭포라고 합니다. 높이는 약20 M 정도이며 계절에따라 보는 이에게 감흥을 일으키게 합니다.

 여심폭포를 지나 등선폭포 이정표 위쪽으로 " 등선대" 가 있습니다...등선대로 올라갑니다...

 등선대

신선이 하늘로 올라간다는 뜻을 지닌 등선대는 기암괴석들이 사방으로 펼쳐져 만가지 모습으로 보인다고 하여 만물상이라 하는데, 그 중심이 등선대 입니다. 북쪽의 서북늠선과 남쪽의 점봉산, 동쪽의 동해바다를 전망 할 수 있으며, 또한, 44번 국도방향으로 시야를 옮기면 일곱 봉우리가 병풍처럼 나란히 펼쳐져 있는 칠형제봉이 우뚝 솟아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등선대에서 본 "귀때기청봉"

 등선대에서 본 "대청봉"

 

 등선대 바로 밑에 있는 거북이 모습의 바위입니다...

 등선대에서 본 '기암괴석' 어떤 모양 일까요??? 좌측 바위는 게의 집게발 같지 않나요??? 우측바위는 '쭈글바위'라 붙여 봅니다.

 만가지 바위를 옮겨 놓은듯한 '소만물상' 입니다....등선대에서 보면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등선폭포

신선이 하늘로 오르기전 이곳에서 몸을 깨끗이 정화하고 신선이 되기 위해 등선대에 올랐다 하여 등선폭포라 합니다.....

이 폭포의 높이는 30 m의 낙차를 보이며,이곳의 물줄기는 사람의 흔적이 전혀 없는 곳에서 시작되어 굽이 굽이 흘러 이곳에서 폭포로 위용을 자랑하는데, 비가 온 후 이 폭포를 보면 마치 하늘을 오르는 신선이 백발이 휘날리는것 처럼 보입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했습니다. 등선폭포 탐방로옆 쉼터에서 점심식사를 하는 도중 다람쥐 한마리가 살며시 다가옵니다.

 이놈도 아마 점심시간인 모양이지요...허허허..귀여운 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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