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南海 錦山

소솔바람 2011. 3. 18. 23:38

南 海 錦 山

일시 : 2011년3월13일 일요일

부사모산악회 3월 정기산행

산행코스 : 복곡 탐방지원센타 ~ 제2주차장 매표소 ~ 금산정상 ~보리암 ~금산탐방지원센타 ( 약4시간 산행)

소금강 또는, 남해금강이라 불리는 삼남 제일의 명산 금산(701 M)은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유일한 산악공원으로 온통 기암괴석들로 뒤덮인 금산38경이 절경을 이루고 있는 산입니다. 신라 원효대사가 이산에 보광사를 짓고 보광산이라 불러왔는데, 조선태조 이성계가 젊은시절 이 산에서 백일기도끝에 조선왕조를 개국 하게되자 영세불망의 영산이라하여 온산을 비단으로 두른다는 뜻으로 錦山으로 이름을 바꿨다고 합니다.

우리에겐 보리암이 있는 산으로 많이 알려진 금산을 부사모산악회 회원들과 삼월 정기산행지로 택하여 남해군으로 향합니다.

 

                     남해錦山 원경

 복곡 탐방지원센타를 기점으로 산행을 시작합니다...보리암을 오르내리는 셔틀버스의 매케한 매연을 마시며 보리암 매표소까지 올라갑니다... 드디어 보리암 매표소 안내판입니다..

 

 매표소를 지나 보리암으로 향하는 길섶에는 '피톤치드'가 가장 많은 편백나무가 눈에 들어옵니다.

 

錦山三十八景

 錦山 보리암 바로 뒤에 우뚝솟은 바위로서 웅장하고도 위엄있게 서있는 모습이 대장을 연상 시킨다고 해서 "대장봉" 입니다. 

 드디어 금산정상입니다. 금산38경중 1경인 "망대"......금산에서 제일높은 봉우리입니다. 이곳에 오르면 사방으로 탁 트인 금산과 남해 바다가 한눈에 들어와 그 광활한 경치가 황홀합니다.

 

보리암

 대한불교 조계종 제13교구인 쌍계사의 말사로서 683년 (신문왕3년) 원효대사가 이곳에 초당을 짓고 수도하면서 관세음보살을 친견한뒤 산이름을 보광산 초암의 이름을 보광사라 지었다가 1660년(조선현종1년)에  보리암으로 바뀌었다고 전합니다.

 

 해수 관음상 좌측에 보이는 바위가 "日月峰"이고,우측에 보이는 바위가 "화엄봉"(華嚴峰)입니다.

 

 보리암 해수관음상 앞에서 부사모산악회 전속 모델입니다...ㅋㅋㅋㅋㅋㅋ

 

 주인의 딸을 사랑하다가 죽은 슬픈 사랑이야기와 과수댁이 총각의 상사를 풀어준다는 아름다운 사랑이야기가 들려오는 "상사암" 입니다.

 만장대 북쪽 높이2 M, 길이5 M, 정도되는 조그만 바위굴 입니다. 굴속에 들어가 굴바닥을 두드리면 장구소리와 같은 소리가 들린다고해서 "음성굴" 이라고 합니다.

 이 바위는 장군이 劍을 짚고 봉을 향하여 서있는 형상을 하고 있어, " 장군암"이라 하였으며, 금산의 첫 관문인 쌍홍문을 지키는 일명 '수문장' 이라고도 합니다.

 '쌍홍문'에서 바로아래 오른쪽에 서있는 네사람 모습으로 생긴바위,옛날 삼신산의 네 선녀가 놀다가 갔다는 전설에따라 "사선대"라고 불리웁니다.

 

 상주쪽에서 금산상봉에 이르는 암벽에 두개의 둥글고 큰 구멍이 문 모양으로 나란히 있는 돌문이 " 쌍홍문" 입니다. 

 인도의 파사석으로 쌓았다는 "보리암전 삼층석탑" 입니다.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74호 입니다.

 

약4시간의 산행을 마치고 금산 탐방지원센타 쪽으로 하산을 합니다. 錦山....바위와 단풍이  잘 조화를 이룰것 같은 단풍철에 다시 한번 산행 하고픈 금산과 아쉬운 작별을 고합니다.. 4월 정기산행 거제 "지심도"를 기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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