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수 산
산행일시 : 2011년 10월9일 일요일 11:00
산행코스 : 상천주차장~용담폭포삼거리~금수산 삼거리 ~금수산~ 망덕봉삼거리~망덕봉~용담폭포~상천주차장
금수산은 월악산 국립공원 최북단에 위치한 해발 1,016m 의 산입니다.. 원래 이름은 백암산 이었으나 조선조 중엽 단양군수로 있던 퇴계 이황선생께서 너무도 아름다운 가을경치에 감탄하여 금수산으로 개명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하기도 합니다.
금수산 정상부의 원경은 길게 누운 임산부의 모습인가 하면, 사자의 머리형상 같기도 하고, 남쪽능선에서는 여러 형상으로 보이는 등 바라보는 방향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보입니다.언뜻 보기에는 아찔한 암벽이 도저히 오를 수 없어 보이지만 막상 산행에 임해보면 묘하게도 어려운 곳을 피해 산길이 이어져 있습니다. 오늘은 부사모산악회 회원들과 금수산 산행코스중 상천리를 들머리로 금수산, 그리고 망덕봉을 지나 용담폭포로 내려오는 코스로 산행을 합니다..
상천주차장 지나서, 용담폭포 삼거리에 서있는 용담폭포 안내석 우측으로 본격적인 금수산 산행이 시작됩니다.
돌이 유난히 많은 금수산....등산로엔 온통 돌밭입니다...
간간히 목재데크를 따라 올라가기도 하고...아무튼 쉬운 등산길은 아닙니다...
산행 한지 1시간30여분이 지난 시간..금수산 정상까지는 1.1 km가 남았습니다...
작은 등산로를 따라 올라갑니다...아직도 정상까지는 한참을 가야하고...점심을 먹고 정상에 오르기로 합니다..
해발 1,016m ...여기가 "금수산" 정상입니다...
정상에서 망덕봉 방향으로 내려갈 즈음 북쪽으로 바라본 산맥의 모습입니다..가을 가뭄에 떡갈나무 잎은 말라 색이 바래져 있습니다...
금수산 정상 아래에 절벽주위 단풍이 제법 보기좋게 물들어 있습니다..
목재계단과 사이좋게 서있는 소나무......
망덕봉 까지는 1.6km가 남았습니다...
해발 926m "망덕봉"
이제, 용담폭포를 향하여 하산 중입니다...
우리가 지나온 산봉우리를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이정표는 상천주차장까지 1.8km를 더 가라고 재촉하고...지금부터..바위를 넘고 넘어 하산하는 어려운 코스입니다..
하산 도중 우측으로 펼쳐지는 기암괴석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멀리, 충주호 "청풍호반"의 물결이 석양의 빛에 반사되어 반짝이고....
"기암괴석"과 어우러진 절경에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가을가뭄으로 물줄기가 약해 폭포의 위용을 볼 수 없는 " 용담폭포"를 뒤로하고 하산합니다...
부사모 산악회 10월 정기산행의 날머리 상천주차장으로 하산중, 마지막 보문정사의 돌탑을 카메라에 담아봅니다...
이번 산행에 특별히 참여하신 손님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11월 정기산행에서도 뵐 수 있기를 기원 해 봅니다....
가을이 점차 깊어갑니다..낙엽이 바람에 구르는 소리를 들으며 '구르몽'의 싯귀를 음미하며 왠지, 센티멘탈 하여 봅니다..
'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리산 피아골 단풍산행 (0) | 2011.10.24 |
---|---|
팔공산 단풍산행 (0) | 2011.10.16 |
재약산 산행 (0) | 2011.10.01 |
팔공산 가을산행(파계사 ~ 동화사) (0) | 2011.09.26 |
지리산 종주 산행2 둘째날(벽소령대피소 ~ 성삼재) (0) | 2011.09.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