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대둔산 산행

소솔바람 2011. 7. 3. 10:48

대둔산 산행

산행일시 : 2011년7월2일 토요일

산행코스 : 배티재 휴게소~낙조대~칠성봉~대둔산(마천대)~836봉~금호봉~옥계천주차장(약9KM,5시간30분)

七月의 첫째 주말... 지루한 장마로 인하여 지난주 지리산 종주계획은 취소되고, 이주일만에 배낭을 메고 숙소를 나선다.

오늘 산행지는 충청남도 논산시와 전라북도 완주군 사이의 대둔산으로 정했다.

 

 

오늘 산행의 들머리인 "배티재 휴게소"앞 전라북도 완주군에서 세운 조형물 "호남의금강 대둔산"의 광고가 눈에 띈다.

이치 전적지 : 전라북도 기념물 제26 호

소재지 : 전라북도 완주군 운주면 산북리

이치는 완주와 금산의 경계를 이루는 고개로, 선조 25년(1592) 임진왜란 때 광주목사 권율(權慄)과 동복현감 황진(黃進)이 관군 1,500명과 함께 적장 고바야카와가 이끄는 부대를 격퇴함으로써 임진왜란의 첫 승리를 장식한 전적지이다. 이치전투는 이순신의 한산도대첩, 권율의 행주대첩과 함께 임진왜란의 3대 대첩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른 아침부터 시작되어 해질무렵까지 계속된 치열한 전투에서 우리보다 우세한 적을 대항하여 승리로 이끌 수 있었던 것은 장수들의 성실한 진두지휘와 향토병들의 불굴의 투지, 험한 지세를 이용한 철저한 대비, 차질없이 진행된 군수품 보급에 있었다.
이치전투는 거의 같은 시기에 벌어진 웅치전투와 더불어 왜적의 기세를 꺾어 전라도 땅을 침범하지 못하게 함으로써, 정유재란(1597) 때까지 7년 동안 군량보급과 병력보충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

본격적인 대둔산 산행이 시작되는 배티재 들머리

 

가파른 나무계단을 올라 낙조대를 향하여....

대둔산 정상인 "마천대 까지는 2.32 KM... 그런데 여기 이정표의 거리가 신뢰가 가지않는다..고무줄 이정표인가???

 

첫 목적지 "낙조대" 로 가는 등산로

낙조대 까지의 거리는 730 M... 땀을 뻘뻘 흘리며 올라간다.

해발 859 M의 "낙조대" 오늘은 날씨가 흐리고 안개가 끼어  배경이 흐리다.

대둔산의 기암괴석들

해발 830 M 의 이정표 " 대둔산 정상 마천대" 까지는 600 M 남았다..

흐린날씨로 인하여 사진도 흐릿하고...장마기간 높은습도와 바람이 불지않아 산행하기에 최악의 조건...

칠성봉 전망대 부근의 바위틈에서 자란 소나무

해발 878.9 M 대둔산정상 "마천대"의 개척탑,  전라북도 완주군민의 성금으로 세운 탑이다..

이제, 하산할 시간..옥계천방향으로 하산한다..옥계천까지는 5.5 KM..

836봉 및 금호봉을 지나 하산도중 만난 기암괴석의 사진 몇장을 끝으로 대둔산 산행을 접기로한다..

장마기간 높은 습도와 하산코스의 지루한 돌계단으로 온몸은 땀으로 범벅이 되고 5시간30분의 힘든 산행끝에 옥계천의

맑은 물을 보노라니 첨벙!! 물에 뛰어 들고픈 마음이 간절하였던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