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올레

팔공산올레 1코스

소솔바람 2011. 1. 15. 15:15

팔공산 올레 1코스 : 북지장사 가는길

 

팔공산 백안삼거리에서 동화사 쪽으로 1km 남짓 가다 우측 방짜유기박물관 가는 길이 그 시작이다. 시작부터 시인의 길이 길손을 맞이한다. 길 가장자리에 일렬로 늘어선 돌에는 김춘수, 윤동주, 천상병 등 익히 아는 시인의 시가 아로새겨져 있다. 시인의 길 가운데 위치한 돌집마당은 쉬어가는 자리다. '안 오신 듯 다녀가소서'라는 현수막이 걸려 있고, '사진 외에는 아무것도 가져가지 말고, 발자국 외에는 아무것도 남가지 말라'는 문구가 독특하다. 가는 길에 자리한 방짜유기박물관은 중요무형문화재 유기장 이봉주 선생의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관람료가 무료라 부담이 없다.
북지장사 3.2km 안내판을 지나 걷다보면 소나무 숲이 길 옆으로 나란히 서 있다. 바람이 불면 솔잎 부딪히는 소리가 마치 파도소리처럼 들리고, 솔내음은 가슴속을 시원하게 한다. 소나무 숲은 북지장사 가는 길의 '포토존'이다. 햇살이 은은한 아침이나 저녁이면 숲과 하늘이 어우려져 작품 수준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길의 끝은 북지장사. 고려 때 규모가 커 한때 동화사를 말사로 거느렸다는 말이 전해진다. 지금은 절의 규모가 작지만 잠시 쉬어가기에는 적격.
왕복 2시간 거리며 남녀노소 모두 가볍게 걸을 수 있는 코스다. 팔공산 올레길은 자동차를 가져가면 재미가 반감된다. 버스를 타도 교통 불편이 별로 없다. 급행 1번 버스를 타고 방짜유기박물관에 내리면 된다.

코스 소개

 

 자료출처 :대구시 팔공올레 

 

                                팔공산 올레 1코스 시작점인 한국현대시 육필공원 (시인의길)

 

 

                                 시인 정호승님의 "물새"

 

                               김지하 님의 "황톳길" 

 

                       북지장사 안내석 과 도장마을입구 

 

                                松林길을 걷는 우리일행

 

                                소나무 길, 겨울바람과 함께 상쾌한 공기가 코를 자극한다.

 

 

 

 

 

                      팔공산 북지장사: 여기가 1코스종점이다.

 

현재, 북지장사 대웅전은 문화재 보수중에 있다. 지난 2010년12월26일 동장군의 기세가 위용을 떨칠때 팔공산올레 1코스 답사에 기꺼이 응해주신 노원동의 세기형 내외분께 감사의 말을 전하면서 기념촬영 한 컷!